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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식 다이닝 – 수묵당
남자친구 생일 기념으로 다녀온 강남 한식 다이닝 수묵당. ‘뭐 먹고싶어?’라고 물으니 ‘한식이요’라는 답을 들었다. 그래서 몇가지 후보가 있었는데 그중 가성비가 좋고 평이 좋았던 ‘수묵당’을 가기로 했다.
위치 : 서울 강남구 도곡로23길 33 1층 수묵당
수묵당은 런치, 디너 두타임으로 진행되고 있고 나는 남자친구와 함께 디너를 예약했다. 가격대는 런치코스 78,000원 디너코스 98,000원 이고 다양한 전통주 리스트가 있고 전통주 페어링 코스도 있다.
강남 한식 다이닝 – 수묵당 메뉴
노오란 타락죽을 시작으로 두번째 메뉴였던 작은 한입들은 자개 함에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있었다. 정말 맛있는 스타터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시작부터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방어와 미나리, 평소 방어를 안좋아하는 나였지만 새콤한 소스 덕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한우 육회와 매실 짱아찌, 나는 평소 트러플을 안먹기 때문에 미리 트러플을 빼달라고 이야기를 했었어야 했는데 깜빡했다. 트러플 향 때문에 풍미가 있었을 메뉴!
떡갈비는 추가해야 맛볼 수 있는 메뉴인데 우리는 1인분만 추가해 맛만 보았다. 맛이 대단하지는 않지만 먹어볼만 했다.
남자친구의 최애 메뉴! 생선과 매생이. 국물이 정말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특히 남는다. 남자친구는 이 메뉴 때문에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오겠다고 했다.
토종닭, 새콤하게 먹을 수 있었다.
한우 구이는 기본 2조각 씩 플레이팅 되기 때문에 1인 추가하면 총 4조각이 플레이팅 되니 대식가들은 참고하시길.
예약시 미리 생일 메모를 했더니 제철 반상에 미역국을 추가해 주는 센스.
코스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을 만큼 입안을 클린하게 해주었던 유자 소르베와 딸기.
돼지 감자 아이스크림도 정말 잊을 수 없었다. 맛있어 주금~
작은 후식들! 예약시 미리 레터링 요청을 해뒀다. 남자친구에게 소원을 빌으라 했더니 너무 진지하게 눈을 꼭감고 소원을 빌길래 너무 궁금했는데 절대 이야기 해주지 않았다. 꼭 이루어 지길 간절히 기원해. 🙏
강남 한식 다이닝 – 수묵당 예약
수묵당 예약은 캐치 테이블을 이용하면 된다. 예약금은 1인 6만원이다. 그래서 나는 12만원을 내고 예약을 했고. 방문 당일 모든 예약금은 환불된다.
비쥬얼 부터 서비스, 분위기, 섬세함 까지 모든것이 만족스러웠다. 한식 다이닝의 특유의 한국적인 이미지가 포멀하게 표현된 인테리어도 좋았고, 다운된 분위기 일까 걱정했는데 캐쥬얼한 분위기 여서 식사 자리가 더욱 즐거웠다.
특별한 날, 기념일, 생일에 소중한 사람과 함께 오기 더없이 좋은 공간이었다.